어버이날 선물은 꽃보다 용돈…얼마가 적정할까?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5.08 14:19
수정2024.05.08 19:21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주는 용돈은 10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어버이날 용돈'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설문은 '부모님에게 용돈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와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각 질문에 4만6456명, 2만9150명이 참여했습니다.
두 설문에서 모두 적당한 금액은 '10만원대'로 집계됐습니다. 자녀 입장에 투표한 사람 가운데에는 38.6%가 10만원대를 골랐고 부모 입장의 투표자들도 34.3%가 같은 금액을 고르면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총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0대의 경우 선물할 때에는 ‘20만 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받는 금액은 ‘10만 원대’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5월 7일부터 9일까지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6229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와 관련한 이용 데이터와 현금 선물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봤다"며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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