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조원 투입한 '겨울왕국'…내달 일본서 만난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5.08 11:25
수정2024.05.08 11:35
[도쿄 디즈니시에서 7일 열린 '판타지 스프링스' 개장 관련 언론 공개 행사에서 취재진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로 분한 모델들을 촬영하고 있다. (도쿄 EPA=연합뉴스)]
일본 도쿄 디즈니시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등을 주제로 꾸민 새로운 구역인 '판타지 스프링스'가 내달 6일 개장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판타지 스프링스는 디즈니시에 만들어진 8번째 구역으로 '겨울왕국'을 비롯해 '라푼젤', '피터 팬' 관련 놀이기구 4개가 신설됩니다.
1박 가격이 객실당 약 34만엔(약 300만원)부터인 고급 호텔도 문을 엽니다.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시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는 새 구역 개장에 약 3천200억엔(약 2조8천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산케이는 "도쿄 디즈니시 개장 이후 최대 규모 확장"이라며 새 구역 넓이가 야구장과 콘서트장 등으로 사용되는 도쿄돔 3개에 달하는 14만㎡라고 전했습니다.
오리엔탈랜드는 판타지 스프링스에 입장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당분간 이용자 수를 제한할 방침입니다.
이곳 놀이기구를 타려면 입장권 외에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스탠바이 패스'나 놀이기구 1개당 2천엔(약 1만7천600원)인 별도 티켓이 필요합니다.
구역 내 호텔 숙박자에게는 놀이기구 4개를 모두 탑승할 수 있는 티켓을 성인 기준 2만2천900∼2만5천900엔(약 20만∼23만원)에 판매합니다.
오리엔탈랜드는 판타지 스프링스 개장으로 연간 수익이 약 750억엔(약 6천6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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