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노후 아파트 200곳에 전력 공용설비 교체·재생에너지 보급"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5.08 10:30
수정2024.05.08 11:29
산업통상자원부가 노후 아파트 단지에 대한 에너지 효율개선, 안전관리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늘(8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에너지 공급사와 에너지공단, 에너지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홈 패키지 지원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를 주제로 에너지 공급사, 유관기관과 함께 선제적·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관 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산업부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 방안'을 수립, 발표해 노후 아파트 단지에 대한 효율개선,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전국의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그린홈 패키지' 지원을 추진합니다. 에너지 효율개선, 안전관리가 시급한 노후 아파트 200개 단지를 발굴해 전력, 냉난방 공용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보급 등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공동주택 지원사업들을 모아 패키지로 지원하고 단지 내 취약계층 세대에 대해서는 냉난방 효율개선, LED 보급 등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에너지공단을 중심으로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한전, 지역난방공사, 에너지공단, 에너지재단 등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지원 사업들이 그린홈 패키지 지원 단지에 집중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그린홈 패키지가 올해 목표한 성과를 거두고 노후 아파트의 효율, 안전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비주거용 건물뿐만 아니라 주거용 건물에 대해서도 에너지 효율개선,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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