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美 뒷마당 공략…첫 전기픽업트럭 멕시코서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08 04:13
수정2024.05.08 06:44
[중국 베이징 모터쇼 'BYD'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선두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중국 비야디(BYD)가 첫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앞두고 미국의 뒷마당인 멕시코를 공개 행사장으로 지목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오는 14일 멕시코에서 브랜드 첫 픽업트럭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샤크'로 이름 붙여진 이 모델의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지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데뷔무대로 멕시코를 선택한 구체적인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업계는 비야디가 상대적으로 픽업트럭 인기가 높은 해외 시장, 특히 미주 대륙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를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확보하겠다는 노림수가 엿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비야디가 중국산 자동차에 최대 125% 관세 부과 움직임 등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우회하기 위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을 활용하려는 동향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 비야디의 멕시코 내 공장 설립 방침이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고 하지만, 미국에선 비야디가 멕시코를 대미 수출 기지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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