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로 몰리는 빅테크…아마존도 싱가포르에 12조원 투입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08 04:06
수정2024.05.08 06:43
[아마존웹서비스(AWS)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빅테크들이 너나할 것 없이 동남아시아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도 통큰 베팅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클라우드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향후 4년간 싱가포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장에 120억 싱가포르달러(약12조6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회사가 지난 2010년 싱가포르에 클라우딩 컴퓨팅 사업 지역 본부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된 투자 금액의 두 배가 넘는다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동남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지정학적 위험 요인을 줄이고 중국 비중을 줄여 공급망과 고객을 다각화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AWS는 앞서 태국에 50억 달러(6조8천억원), 말레이시아에 60억 달러(8조1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수장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달 초 동남아 순방에 나서며 인도네시아에서 향후 4년 간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17억 달러(약2조3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4년간 22억 달러(약3조원)를, 또 태국을 찾아 데이터센터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팀 쿡 애플 CEO도 지난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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