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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관리지역' 경북 포항, 미분양 다시 늘었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5.06 10:39
수정2024.05.06 10:55

[포항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공사현장 (사진=연합뉴스)]

미분양 관리지역인 경북 포항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천579가구에서 2월 3천447가구로 줄었으나 3월 기준으로 3천805가구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2월 5천933가구를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지난 3월에 미분양 아파트가 358가구 늘어난 이유는 3월 15일 계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아파트에서 미분양 가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시행사인 우리자산신탁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는 2027년 9월까지 남구 대잠동에 1천66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분양을 해왔습니다.

이렇게 미분양이 쌓이면서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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