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참외 가격 '쑥'…수요 증가 영향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5.05 09:02
수정2024.05.05 09:30
[방울토마토.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울토마토와 참외 등 주요 과채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 소매가는 지난 3일 기준 1㎏에 1만 748원으로 1년 전보다 42.2% 올랐습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50.2% 비쌌습니다.
이달 많이 공급되는 참외(상품)는 10개에 2만 7천89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6%, 36.1% 비싼 수준입니다.
방울토마토와 참외 가격 상승은 모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참외의 경우 지난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초기 작황이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멜론(상품)은 1개에 1만 5천95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6.8%, 27.9% 올랐고 토마토(상품)는 1㎏에 5천880원으로 1년 전보다 12.6% 비싸고 평년보다 20.7% 올랐습니다.
수입 과일의 경우 정부 직수입 물량 공급에 따라 1년 전과 비교해 저렴해졌습니다.
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59원으로 1년 전보다 21.8% 하락했고 평년 가격보다 16.2% 내렸습니다. 망고(상품) 1개 소매가는 4천1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4% 내렸고 평년보다 5.4% 저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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