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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어린이날 전국에 비..."연휴 첫날 나들이 가야겠네"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5.04 09:42
수정2024.05.04 10:20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인 4일 야외 나들이에 반팔 등 가벼운 옷차림을 해야겠습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기온(20.0∼24.7도)을 웃도는 21∼29도로 예상됐고,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주요 도시별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9도, 대전 28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등 입니다.

낮에는 무덥다가 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5∼2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는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제주도는 종일 흐리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에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어린이날 내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풍과 지형이 충돌하는 제주 등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50∼150㎜,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권·남부·경북 북부 내륙 30∼80㎜, 충북·울릉도·독도·제주 북부 20∼60㎜, 강원 동해안 10~50㎜ 등입니다.

제주에는 이틀간 최대 200㎜ 이상,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50㎜ 이상, 경기 북부 서해안·강원 북부 내륙·남해안에는 100㎜ 이상 내릴 수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고, 5일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조금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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