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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면' 소액연체자 32만명, 이달까지 상환하면 혜택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5.03 11:20
수정2024.05.03 13:01

[앵커] 

2천만 원 이하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연체 기록을 삭제해 주는 신용사면 대상자 90%가 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제 남은 게 32만 명인데, 이들도 이번달 말까지 전액 상환을 하면 신용회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 현재까지 얼마나 신용사면을 받은 건가요? 

[기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사면 대상자 298만 명 중 266만 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연체의 늪에 빠졌던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 사면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2천만 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이달 31일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소액 연체가 발생했던 개인은 약 298만 명으로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가 약 31만 명입니다. 

2월 말 기준 전액 상환한 연체자는 개인이 약 264만 명, 개인사업자가 약 17만 5천 명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상환한 개인은 2만 명 증가했습니다. 

[앵커] 

신용사면 대상자 중 아직 빚을 다 갚지 못한 연체자 규모는 얼마나 되죠? 

[기자] 

아직 연체가 남은 대상자는 32만 명인데요. 

이달 말까지 전액 상환을 하면 신용평점 상승, 신용카드 발급 등 신속 신용회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집니다. 

서민과 소상공인은 개별 개인신용평가회사나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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