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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AI' 강조 마크롱·기시다, AI 국제기구 설립 논의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5.03 04:36
수정2024.05.03 05:44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엘리제궁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맞고 있다. (EPA=연합뉴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인공지능(AI)을 다루는 국제기구 설립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엘리제궁은 두 정상이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추진 사업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는 두 정상이 특히 관심 갖는 분야 중 하나로, 프랑스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제2회 AI 안전 정상회의를 파리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파리에 기반을 둔 '국제 AI 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주최를 계기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AI 국제 규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엘리제궁은 두 정상이 이날 민간 원자력·우주 분야의 산업 협력과 과학·기술·문화 협력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세계적인 기후 문제에 직면해 내년 6월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될 유엔 해양 회의를 앞두고 파푸아뉴기니의 산림과 해양 보존 문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까지 이어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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