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비밀리에 하버드 등 美 대학 첨단 연구에 자금 지원"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03 04:34
수정2024.05.03 06:08
[중국 화웨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화웨이가 미국 내 독립 재단을 통해 하버드 등 미국 대학의 첨단연구에 자금을 비밀리에 지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비영리 광학·포토닉스 전문학회 옵티카(Optica) 산하기관 옵티카재단이 주관하는 연구 대회의 유일한 자금 제공자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창설된 이 대회는 그동안 수백만 달러를 상금으로 제공해 왔습니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하버드를 비롯해 미국 최고 대학을 포함한 전 세계 대학의 과학자에게 연구 제안 수백 건을 모았습니다.
블룸버그가 살펴본 비공개 문서에는 "재단이 화웨이를 대회의 자금원 또는 프로그램 스폰서로 지정할 필요가 없다. 이 계약의 존재 및 내용, 당사자 간 관계도 기밀 정보로 간주된다"는 문구가 들어있었습니다.
통신은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화웨이가 국제 연구 자금 조달의 중심으로 남아있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 가운데 하나가 드러난 사례라고 짚었습니다.
화웨이 대변인은 "회사와 옵티카재단이 글로벌 연구를 지원하고 학술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대회를 만들었다"면서 "홍보로 비치지 않으려 공개하지 않았을 뿐 나쁜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람보르길리' 김길리, 3억 람보르기니 타고 금의환향
- 2.최태원·정의선까지 나왔다…"어서 타!" 진격의 코스피
- 3.넷플릭스 '압도적 1위'…전세계 난리 난 'K 드라마'
- 4.[단독] 삼성전자 2만명 퇴직금 소급 검토…수천억대 청구서
- 5.대통령 호통에 화들짝…CJ·사조·대상 '백기'
- 6.불장에 기름 부었다…"34만전자, 170만닉스" 전망
- 7.파리바게뜨, 빵·케이크 가격 내렸다…밀가루 인하 이후 처음
- 8.사패산 터널 '1억 금팔찌' 주인 찾았다…"부부싸움 중 던져"
- 9."이 가격이면 못 참지"…1주일만 1000대 팔린 '이 차'
- 10.李대통령 "'시세차익만 25억'이라니…투기 이미지 씌우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