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룡' 엑손모빌, 600억 달러 메가딜 '마침표'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03 04:22
수정2024.05.03 06:08
[엑손모빌과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석유공룡' 엑손모빌이 규제 당국의 반독점 관문을 넘고 조만간 우리돈 80조원이 넘는 초대형 인수 거래를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일 엑손모빌의 600억 달러 규모 파이어니어 인수거래가 곧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합의 끝에 파이어니어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콧 셰필드를 엑손 이사회에 추가하지 않는 조건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당국은 셰필드 전 CEO가 석유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공모 활동에 연루됐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이 합의를 끝내면서 양사간 거래는 수일 내 종료될 전망입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엑손은 파이어니어가 수십 년 간 운영해 온 막대한 석유 생산지를 품고 미국 내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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