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바닥이 어디야?…부동산 기업 매출 반토막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02 14:01
수정2024.05.02 14:23
[중국 상하이의 건설 현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중국 100대 부동산기업 매출이 지난해에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자국 시장정보업체 CRIC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기준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기업의 매출액이 3천121억7천만위안(약 59조5천억원)으로 2023년 4월(5천665억4천만위안·약 108조원)에 비해 44.9%, 올해 3월에 비해선 12.9%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4월 매출 성적은 지난해 4월의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021년 4월과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쳤습니다.
올해 1∼4월로 범위를 넓혀봐도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기업의 누적 매출은 작년 1∼4월보다 46.8% 감소한 1조914억1천만위안(약 208조3천억원)에 그쳤습니다. 차이신은 "월간 실적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지 거래 시장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중국 광다(光大·에버브라이트)증권은 바오리(保利)와 완커(萬果·Vanke), 차이나머천트프로퍼티(招商蛇口) 등 정상 영업 중인 부동산업체 10곳을 추적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이들 10개 기업의 토지 취득액이 355억위안(약 6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줄었고, 매출액 대비 토지 취득액 비율은 10.8%로 작년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중국 부동산의 침체에 따라 관례보다 반년 늦게 오는 7월 열릴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부동산 대책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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