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발자 등 핵심부서 인력 최소 200명 해고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5.02 10:47
수정2024.05.02 16:16
현지시간 1일 CNBC 방송에 따르면 구글 개발자 에코시스템의 아심 후사인 부사장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런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고 이번 감원이 올해 개발자 팀이 계획한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현재의 글로벌 입지를 유지하고 고성장하는 지역에 인력을 확충해 파트너 및 개발자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이번 발표로 많은 분이 불안이나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글의 핵심부서는 회사 주력 제품의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사용자의 온라인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정보 기술,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선 개발, 기술 인프라, 보안, 앱 플랫폼, 개발자 및 엔지니어링 기술 부서가 포함됩니다.
해고 인력 중 최소 50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본사의 엔지니어링 인력입니다. 구글은 멕시코와 인도에 이 부서를 배치해 현지에서 해당 직무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지난해 초 온라인 광고 시장의 침체로 전체 인력의 6%에 해당하는 약 1만2천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실제로 인력을 감축해 왔습니다.
최근 디지털 광고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은 올해 들어서도 여러 부서의 인력을 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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