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GTX-A '누구 책임? 네 탓!'…국토부, 서울시 보상 논란 조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02 08:54
수정2024.05.02 09:39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후 첫 평일인 1일 오전 서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에서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업계에 따르면 GTX-A개통 한달 이용객이 예측 수요의 43% 수준에 그치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 '보상금' 책임 공방이 벌어질 조짐입니다. 이용객 저조가 삼성역까지 노선이 연결되지 않은 데 원인이 있다는 여론에다 사업시행시 이익감소분에 관한 협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동탄 시민 상당수는 강남, 역삼, 선릉 등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는데, GTX-A 노선은 현재 삼성역이 아닌 수서역까지만 연결돼있습니다.
2018년 12월 국토부가 사업시행자 SG레일과 맺은 'GTX-A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 운정∼서울역 개통 시점부터 삼성역 개통 때까지 SG레일에 삼성역 미개통에 따른 운영이익 감소분을 지급해야 합니다. 삼성역이 제때 개통하지 못해 발생하는 운영손실을 정부가 메꾼다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역이 개통되는 2028년까지 보상금이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도 있습니다. 이에따라 개통 지연과 보상금을 놓고 국토부와 서울시 간 책임 공방이 걸어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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