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한 달 GTX-A, 막상 타보니 텅텅 빈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02 07:00
수정2024.05.02 07:55
개통한 지 한 달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이용객이 예상보다 절반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역을 비롯한 핵심 정차역과 아직 연결되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이용한 사람은 26만 36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개통 전 예측인 61만 5128명의 42.9% 수준입니다.
국토부는 당초 평일엔 2만 1523명, 휴일엔 1만 6788명이 노선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개통 후 31일간 평일 평균 7675명, 휴일은 1만 16명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휴일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이용하며 예상치의 59.7%를 기록했지만, 평일은 35.7%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반쪽 개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GTX-A의 전체 구간(운정~동탄) 중 운정~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입니다.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는 2028년에야 정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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