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 모바일용 앱 첫 공개…아이폰에서 '클로드' 쓴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02 05:14
수정2024.05.02 06:46
[오픈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의 인공지능(AI) 1순위 픽이자 오픈AI의 라이벌로 부상한 앤스로픽이 첫 모바일용 앱을 선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일 CNBC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애플 아이폰 iOS용 '클로드'를 출시했습니다.
클로드 AI모델은 그간 앤스로픽 웹사이트와 아마존의 베드록, 마이크로소프트(MS) 아주르 같은 AI 플랫폼에서만 제공돼 왔는데, 이날 출시로 아이폰 이용자들도 모바일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애플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용 앱부터 출시한 뒤 이후 안드로이드 앱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시작을 함께했던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세운 회사입니다.
AI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마존이 창사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한 회사이기도 하고, 또 최근 'AI 아이폰' 개발에 나선 애플도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접촉하기도 하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이 가장 최근 선보인 '클로드3' 모델은 멀티모달 지원을 통해 사용자가 사진과 차트, 문서 등 다양한 유형의 비정형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텍스트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보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질의응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측은 클로드3가 업계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를 능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식과 추론, 기초 수학 등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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