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억 주면 낳는다'...국민 63% 출산동기 충분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01 17:43
수정2024.05.02 07:56
정부가 신생아 1명당 1억 원을 현금으로 주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63%가 '출산의 동기 부여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1일) 온라인 정책 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지난달 17∼26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사기업의 출산지원금 1억 원 지원 사례와 같이, 정부도 출산한 산모나 출생아에게 파격적 현금을 직접 지원한다면 아이를 적극적으로 낳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되겠느냐'고 물은 결과 '된다'는 응답이 62.6%,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37.4%였습니다.
설문 문항은 '파격적 현금' 규모로 1자녀 1억 원, 2자녀 2억 원, 3자녀 이상 3억 원을 예로 들었습니다.
'산모나 출생아에게 현금 1억 원을 직접 지급할 경우 국가는 2023년 출생아 수 기준(잠정치 23만 명)으로 연간 약 23조 원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이 정도 재정을 투입해도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63.6%, '아니다. 정부가 부담할 문제가 아니다'는 응답이 36.4%였습니다.
설문에는 1만 3천640명이 참여했습니다.
여성이 57.2%, 남성이 42.8%였고 기혼자가 58.8%, 미혼자는 41.2%였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60.5%)가 가장 많았고, 40대(14.4%), 20대(13.7%), 50대(5.4%), 60대 이상(5.7%), 10대 이하(0.2%)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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