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많아서 죄송합니다"…제주 식당 주인 "모든 손님 오겹살 200g 서비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01 15:49
수정2024.05.02 07:56
[문제의 '비계 삼겹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글 캡처=연합뉴스)]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팔아 논란이 된 제주지역 한 흑돼지고기 음식점 사장이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에서 흑돼지고기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자신의 식당에서 판매한 '비계 삼겹살'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 상호와 실명을 밝히며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 커뮤니티에는 '열받아서 잠이 안 옵니다(제주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B씨는 "98% 이상이 비계인 15만원짜리 삼겹살을 먹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당시 주문했던 삼겹살 사진을 올렸습니다. B씨는 "비계가 대부분인 고기를 받고 직원에 항의했으나 직원은 '이 정도면 고기 비율이 많은 편'이라며 별도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게시글에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커지자 음식점 사장이라고 밝힌 A씨는 "당시 상황과 이유 사실관계를 떠나 비계 비율이 많은 고기가 제공돼 불만족스럽게 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또 이번 일로 해당 손님은 물론 제주지역 자영업자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준 데 대해서도 사과하고, 앞으로 고기 선별과 손질 과정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보다 다양한 손님을 만족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계 삼겹살' 게시글을 올린 손님께 보상하고 앞으로 1개월간 매장을 이용해 주는 모든 고객에게 오겹살 200g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테슬라·BYD에 안방 내준 전기차…뒤늦게 세액공제 검토
- 2.건보 지역가입자도 소득정산…394만세대 '날벼락'
- 3.1440만원 포기한 청년들…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32% '뚝'
- 4.李 "주식시장 곧 필요한 조치"…부동산 대출 완화는 선 그어
- 5.'무소득자 차별' 폐지…국민연금, 주부·청년 667만명 편입
- 6.'입어보니 좋던데'…다이소 5천원짜리 옷 뭐길래
- 7.집값 뛰더니 세금 부메랑…재산세 500만원 넘는 집주인 10만명
- 8.이찬진 "중복상장"…하이닉스 소액주주도 집단 대응 시동
- 9.월 20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는데…주택연금 외면?
- 10.경증 넘어 비경증까지…정액보험 보장한도 규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