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하다 다쳐도 보험금 나온다…정부, 종합보험 체결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5.01 13:59
수정2024.05.01 14:03
앞으로 자원봉사를 하다가 다치거나 피해를 입을 경우 보험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자가 안심하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24년 자원봉사종합보험'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늘(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원봉사종합보험은 전국의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자원봉사활동 중 입은 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피해 보상 내용은 상해사망, 상해입원일당, 상해통원일당, 골절·화상수술비, 자원봉사자 배상책임,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정신적피해 법률비용 등입니다.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자원봉사 시행기관에서 자원봉사활동 중이었음을 인정받는 경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 중인 때는 물론 활동 장소로의 이동, 숙박 등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상황을 포함합니다.
플로깅과 같은 비공식·일회성 자원봉사와 국외에서의 자원봉사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피해를 입은 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센터 등으로 사고 및 피해 발생 사실 등을 신고하면 해당 기관에서 자원봉사자가 제출한 구비서류, 청구서 등을 갖춰 보험사로 사고 접수 및 보험금 청구 절차를 진행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