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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반도체' 수출 쌍포 쐈다…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01 10:46
수정2024.05.01 11:25

[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의 4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가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67억9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액을 경신했습니다. ,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4월 수출액은 562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8% 늘어났습니다. 

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지난해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99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6.1% 증가하며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신고했습니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로 지난 2∼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자동차 수출은 4월 67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해 역대 최대액을 경신하며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양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대미 수출은 작년보다 24.3% 증가한 11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9.9% 증가한 105억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기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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