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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잔 중 1잔 '디카페인' 팔렸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01 08:26
수정2024.05.01 11:25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객들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잔 중 1잔꼴로 '디카페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늘(1일) 한국에서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이 최근 1억잔을 돌파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스타벅스가 지난 2017년 8월 국내 도입한 디카페인 커피는 매년 1천만잔 넘게 팔리며 재작년엔 연간 2천만잔을 넘어섰습니다.

아메리카노 판매량 가운데 디카페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9%로, 지난 2019년(6.6%)보다 2.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의 판매량은 지난 2019년 대비 79% 늘어 전체 음료 가운데 4번째로 많이 팔렸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디카페인을 찾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가 전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고,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월평균 10%의 꾸준한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지난해 6천521톤으로 5년 전보다 3.8배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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