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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셨나요?' '수당은 받으시나요?'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01 07:17
수정2024.05.01 11:25


근로자의 날인 오늘(1일) 직장인 4명 중 1명은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근무하는 이의 37%는 휴일근로수당이나 보상휴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지난 23~24일 직장이 1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3%는 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를 했을 때 출근한다는 응답(30.4%)보다는 6.1%p 줄었습니다.

회사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의 영세기업 근로자 중 출근한다는 응답은 41.3%였습니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 29.5%, 5~300인 미만 중소기업 22.2%, 300~999인 미만 중견기업 22.2%, 1000명 이상 대기업 14.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주는지 묻자 37.5%는 '준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주지 않는다'는 답이 37.2%였고, '따로 안내해주지 않아 모르겠다'는 응답은 25.3%였습니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사업장 규모·업종과 관계없이 모두 적용받는 법정 휴일이자 유급 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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