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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증가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01 06:34
수정2024.05.01 06:34

[아마존.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아마존이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인공지능 수요에 힘 입어 클라우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아마존은 올 1분기 1천433억 달러(198조6천138억원)의 매출과 주당 0.9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83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었고, 순이익은 104억 달러로 3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1천440억∼1천490억 달러로 7%∼11% 성장할 것으로 추정해, 월가 전망치 12% 성장률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1분기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도 17% 증가한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12% 증가, 매출 245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아마존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클라우드 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0% 이상 늘어난 153억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율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아마존의 감원 등 비용 절감 조치와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프라임 멤버십 등 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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