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전날 급등한 테슬라 주가, 장중 5% 하락…비관론·감원 영향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01 04:36
수정2024.05.01 06:36

[테슬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5% 급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장중 5% 하락했습니다.



미 동부시간으로 30일 낮 12시 기준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24% 내린 183.8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전날만 해도 상승폭이 15.31%에 달해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앞서 중국에서 테슬라가 첨단 주행보조 소프트웨어 'FSD' 출시를 위한 주요 규제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았지만 월가에서는 성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왔습니다.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최종 허가를 받기 어렵고, 허가를 받는다 해도 그 판매 수익이 그리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테슬라가 중국에서 다른 전기차업체들과 경쟁하려면 FSD 이용료로 미국(월 99달러)의 절반 수준인 50달러 정도만 부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더해 전날 저녁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테슬라의 고위 경영진을 포함해 수백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하기로 했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경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충전 인프라 담당 책임자인 레베카 티누치와 신제품 담당 책임자인 대니얼 호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또 이들과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을 해고하겠다면서 "직원 수와 비용 절감에 대해 절대적으로 강경해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이번 감축 인원이 전체 인력의 20%에 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광윤다른기사
올해 뉴욕증시 더 간다는데…관전포인트는 '이것'
팔순 앞둔 트럼프 "내 건강 완벽…눈 감았지 안 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