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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사셨어요?"…손보사, 본업 외 '부캐' 전쟁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4.30 11:20
수정2024.04.30 11:57

[앵커] 

보험업계가 본업이 아닌 부업에도 다시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 회계제도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판매에 열을 올려 왔는데, 최근 다시 부수업무 확장을 통해 신규 수입원 확보에 뛰어든 겁니다. 

엄하은 기자, 보험사들의 부업 전쟁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악사손해보험은 부수업무로 '긴급출동 서비스와 자동차 정비 편의 지원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악사손보는 한 글로벌 수입차 브랜드와 손 잡고 오는 8월 1일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내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의 수입차를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로 자동차 정비 지원과 긴급출동 서비스 등이 포함됩니다. 

악사손보는 서비스 제공과 중개를 통해 관련 비용과 수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본업 이외 신규 수입원을 만든 겁니다. 

삼성화재 역시 최근 '차량관리서비스와 관련 통신판매중개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했습니다. 

기존 다이렉트 모바일 앱 등에 차량관리서비스 중개기능을 추가해 고객과 정비업체를 연결해 주겠단 계획입니다. 

기존 보험계약자와 무관하게 별도 등록 회원 대상으로, 서비스는 오는 7월 29일 개시 예정입니다. 

[앵커] 

보험사들의 부수업무가 확장되고 있군요? 

[기자] 

한때 줄어든 보험사의 부수업무 신청 건수는 최근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보험업계의 부수업무 신청 건수는 모두 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건에 불과했는데요. 

지난해의 경우 새 회계제도인 IFRS17 시행 이후 보험업계가 보장성보험 보장 강화 정책을 펼치면서 부수업무 확장이 더뎠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다시 본업 이외 신규 수입원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업계 간 부수업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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