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삼성-SK-LG도 찜했다…'꿈의 기판' 상용화 전쟁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4.30 07:45
수정2024.04.30 08:2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29일) 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 코스피는 11거래일 만에 2680선을 넘었죠.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자 우리 시장도 투자 심리가 강해졌는데요.
어떤 업종들이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SK-LG도 찜했다…유리 기판 상용화 전쟁
삼성, LG, SK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유리 기판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기는 2026년 유리 기판 양산을 추진하기 위해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삼성전기가 조만간 유리 전문 기업인 독일 LPKF와 켐트로닉스 간 기술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여러 제조 장비 회사들과 공급망을 구축하고 연구를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유리 기판 제조의 핵심 공정인 유리관통전극을 위한 장비 개발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어제 진행된 삼성전기의 컨퍼런스 콜에서도 유리 기판과 관련한 소식들이 업데이트됐죠.
삼성전기는 올해 글라스 기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를 반영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기업들이 차세대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 기판 상용화에 힘을 모으며 어제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 머스크 '깜짝 방중'…FSD 도입 청신호
일론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머스크 CEO가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깜짝 방문한 가운데, 테슬라는 첫 외국자본 기업으로 중국 내 데이터 안전 검사를 통과했다는 이슈가 나왔습니다.
4년 전에는 테슬라가 중국의 데이터 규제 때문에 FSD 소프트웨어 출시를 허자 못했는데요.
이번 검사 통과 이후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중국 바이두 기업과 완전자율주행 기능 적용을 위한 지도 제작과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나왔는데요.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 내 FSD 기능 도입을 위한 2가지 최종 규제 장애물을 제거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도 자율주행 등 AI 개발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인공지능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메모리 슈퍼사이클 온다…SK, 추가 설비투자 검토
주말 사이에도 반도체와 관련해 다양한 뉴스가 전해졌죠.
현재 HBM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SK 하이닉스는 HBM뿐만 아니라 범용 D램 설비 투자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며칠 전 업계에서는 SK 하이닉스가 최근 투자하기로 발표한 청주 D램 공장 이외에도 또 다른 설비 투자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죠.
이번 투자가 확정된다면, SK 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지역, 미국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공장, 청주 D램 공장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투자를 진행하는 셈입니다.
SK 하이닉스가 설비투자를 연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D램과 낸드플레시 등 메모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제 삼성 이재용 회장이 EUV 핵심 부품사인 자이스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EUV 장비를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생산 능력이 갈리는데요.
이번 이재용 회장의 방문은 삼성전자가 EUV 장비 업체 ASML과 핵심 부품사 자이스와의 3각 협력을 통해 반도체 초격차를 다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런 소식들에 일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좋은 시세를 냈습니다.
◇ UAE 대통령 방한…41조 투자 계획 나오나
세계적 부호인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무함마드 UAE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해 국내에 300억 달러, 한화로 약 4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었죠.
또한 UAE 대통령 방한에 정통한 관계자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대해 양국 간 대규모 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할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UAE 간 전략적 협력 관계인 원자력 발전과 방위 산업 등에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에 어제 원전주가 특히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이슈 살펴봤습니다.
어제(29일) 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 코스피는 11거래일 만에 2680선을 넘었죠.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자 우리 시장도 투자 심리가 강해졌는데요.
어떤 업종들이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SK-LG도 찜했다…유리 기판 상용화 전쟁
삼성, LG, SK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유리 기판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기는 2026년 유리 기판 양산을 추진하기 위해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삼성전기가 조만간 유리 전문 기업인 독일 LPKF와 켐트로닉스 간 기술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여러 제조 장비 회사들과 공급망을 구축하고 연구를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유리 기판 제조의 핵심 공정인 유리관통전극을 위한 장비 개발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어제 진행된 삼성전기의 컨퍼런스 콜에서도 유리 기판과 관련한 소식들이 업데이트됐죠.
삼성전기는 올해 글라스 기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를 반영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기업들이 차세대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 기판 상용화에 힘을 모으며 어제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 머스크 '깜짝 방중'…FSD 도입 청신호
일론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머스크 CEO가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깜짝 방문한 가운데, 테슬라는 첫 외국자본 기업으로 중국 내 데이터 안전 검사를 통과했다는 이슈가 나왔습니다.
4년 전에는 테슬라가 중국의 데이터 규제 때문에 FSD 소프트웨어 출시를 허자 못했는데요.
이번 검사 통과 이후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중국 바이두 기업과 완전자율주행 기능 적용을 위한 지도 제작과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나왔는데요.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 내 FSD 기능 도입을 위한 2가지 최종 규제 장애물을 제거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도 자율주행 등 AI 개발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인공지능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메모리 슈퍼사이클 온다…SK, 추가 설비투자 검토
주말 사이에도 반도체와 관련해 다양한 뉴스가 전해졌죠.
현재 HBM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SK 하이닉스는 HBM뿐만 아니라 범용 D램 설비 투자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며칠 전 업계에서는 SK 하이닉스가 최근 투자하기로 발표한 청주 D램 공장 이외에도 또 다른 설비 투자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죠.
이번 투자가 확정된다면, SK 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지역, 미국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공장, 청주 D램 공장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투자를 진행하는 셈입니다.
SK 하이닉스가 설비투자를 연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D램과 낸드플레시 등 메모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제 삼성 이재용 회장이 EUV 핵심 부품사인 자이스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EUV 장비를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생산 능력이 갈리는데요.
이번 이재용 회장의 방문은 삼성전자가 EUV 장비 업체 ASML과 핵심 부품사 자이스와의 3각 협력을 통해 반도체 초격차를 다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런 소식들에 일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좋은 시세를 냈습니다.
◇ UAE 대통령 방한…41조 투자 계획 나오나
세계적 부호인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무함마드 UAE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해 국내에 300억 달러, 한화로 약 4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었죠.
또한 UAE 대통령 방한에 정통한 관계자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대해 양국 간 대규모 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할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UAE 간 전략적 협력 관계인 원자력 발전과 방위 산업 등에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에 어제 원전주가 특히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이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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