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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일 배송'이 60%…미국 배송 경쟁 가열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4.30 07:22
수정2024.04.30 10:44

[아마존.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아마존이 '1일 배송' 비중을 대폭 높이는 등 미국에서 유통업체 간 배송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아마존은 지난 1분기 미국 내 60개 대도시에서 멤버십인 프라임을 통해 주문한 상품의 약 60%가 당일이나 다음날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 약 50%에서 10%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마존은 배송 시간을 2일에서 1일 이내로 줄이기 위해 미국 전역에 8개 거점 창고를 두는 체제로 전환했고, 지난 2019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55개 이상의 당일 배송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아마존은 '1일 배송'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몇 년 안에 미국 내 당일 배송 시설을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아마존의 라이벌인 월마트는 드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타깃'은 지난달 35달러 이상 주문 시 한 시간 이내에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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