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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압박에 5월 가스요금 인상 동결 결정

SBS Biz 박채은
입력2024.04.29 17:40
수정2024.04.29 18:26


정부가 2분기 가스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6일 가스공사에 "주택용 및 일반용 도매 공급 비용을 현행 요금으로 적용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해외 도입 가격이 반영된 원료비와 국내 시설 투자·운영비인 공급비로 구성됩니다.

산업부는 오는 5월 1일 지연된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가스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지만,  결국 원료비와 공급비 모두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공공요금까지 인상되면서 서민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우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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