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미국 간다'…CEO 연봉, 英 3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29 16:54
수정2024.04.29 17:06
[해즈브로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이 최근 1년간 9% 오르면서 영국 CEO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어 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FT는 이같은 결과를 보도하면서 영국 기업들과 인재의 유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조사결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편입 기업 CEO들의 평균 보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천570만 달러(약 216억4천만원)였습니다. 약 20%의 기업은 실적이 저조했는데도 CEO 급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영국 FTSE 지수 편입 기업 55개 사의 CEO 급여 중간값은 450만 파운드(약 77억7천500만원)였습니다. 전년 대비 4% 증가했지만 증가율이나 절댓값이 모두 미국 기업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하이 페이 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영국 FTSE 기업 CEO 평균연봉은 전년 대비 53만 파운드 상승한 391만 파운드였습니다. 미국 연봉컨설팅 업체 인피니트 에쿼티의 톰 야널 이사는 "미국 경제가 강세를 유지할 경우 미국 임원들의 보수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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