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3천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나온다…車 살만할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28 09:07
수정2024.04.28 11:17


기아가 첫 보급형 전기차  EV3를 오는 6월 출시키로 하면서 가격, 성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 26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EV3가 6월부터 국내에서 양산될 예정"이라면서 "양산 시점 이전에 차량 가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EV9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지만 1억원을 호가하는 가격 부담 등으로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가격대를 낮춘 대중화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EV3는 기아가 핵심 볼륨모델으로서 출시하는 전기차로, 다른 E-GMP 기반 전기차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기아는 EV3와 EV4의 글로벌 판매 가격을 3만5000~5만달러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각종 보조금을 적용하면 3천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EV9의 경량화 버전이라는 점도 EV3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부분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EV는 기아에게 새 도전이자 큰 기회인 만큼 EV6와 EV9으로 대변되는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볼륨 모델인 EV3를 출시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진섭다른기사
이대호 "현진이는 내가 키웠다(?)"…애정 과시
"큰 딸 미안, 학원 몇 달만 쉬자"…사교육비마저 졸라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