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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휴전협상 제안 접수…검토 후 입장 전할 것"

SBS Biz 박채은
입력2024.04.27 10:15
수정2024.04.27 21:00

[하마스의 가자지구 2인자인 칼릴 알하이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협상과 관련한 이스라엘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협상단을 이끄는 가자지구 2인자 칼릴 알하이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3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에 전달한 자신들의 입장에 대한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공식 반응을 접수했다"며 "이 제안을 검토하고, 검토를 마치면 그에 대한 입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쪽 끝 도시 라파에 대한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나왔습니다.

피란민 150만명이 몰린 난민촌 라파에서 교전이 시작되면 대규모 민간인 살상이 우려되는 만큼 이번 협상의 경과가 주목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인질석방 협상을 두고 교착상태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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