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휴진' 확산…서울대·세브란스 30일부터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4.26 17:48
수정2024.04.26 18:22
[앵커]
의대생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교수들의 휴진 움직임이 서울 주요 병원들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세브란스 병원도 다음 주부터 휴진에 들어갑니다.
정광윤 기자, 큰 병원 가는 게 더 어려워지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병원 교수들 모두, 일주일에 한 번 수술과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0일 서울대·세브란스병원, 다음 달 3일 서울아산·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할 계획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휴진 날짜를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5곳 모두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휴진날짜를 정했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 개개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방 대학병원에선 오늘(2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었죠?
[기자]
충남·충북·원광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늘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휴진하기로 했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진료과 수술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 대학병원 비대위 수뇌부 중심으로 사직 움직임도 시작됐는데요.
울산의대 비대위원장은 "오늘부터 병원을 떠난다"라고 밝혔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4명이 다음 달 1일 사직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25일) 정부가 의사단체들이 빠진 채 출범시킨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두고 환자단체에선 "공염불만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당장 환자들은 갈 곳이 없는데 특위는 현 상황과 거리가 먼 논의만 진행하려고 한다"며 "의정 대치 국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의대생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교수들의 휴진 움직임이 서울 주요 병원들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세브란스 병원도 다음 주부터 휴진에 들어갑니다.
정광윤 기자, 큰 병원 가는 게 더 어려워지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병원 교수들 모두, 일주일에 한 번 수술과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0일 서울대·세브란스병원, 다음 달 3일 서울아산·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할 계획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휴진 날짜를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5곳 모두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휴진날짜를 정했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 개개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방 대학병원에선 오늘(2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었죠?
[기자]
충남·충북·원광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늘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휴진하기로 했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진료과 수술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 대학병원 비대위 수뇌부 중심으로 사직 움직임도 시작됐는데요.
울산의대 비대위원장은 "오늘부터 병원을 떠난다"라고 밝혔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4명이 다음 달 1일 사직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25일) 정부가 의사단체들이 빠진 채 출범시킨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두고 환자단체에선 "공염불만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당장 환자들은 갈 곳이 없는데 특위는 현 상황과 거리가 먼 논의만 진행하려고 한다"며 "의정 대치 국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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