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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7만5천건 유출 사고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4.26 17:08
수정2024.04.26 17:11


우리카드와 계약을 맺은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 신용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26일) 인천영업센터에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가맹점 대표자 개인 신용정보 약 7만5천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입니다. 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우리카드는 해당 가맹점 대표자들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관련 직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한편,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정보보호시스템 점검 등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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