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유위니아 사태' 국민카드 '불똥'…24억원 대출 떼일 판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4.26 11:20
수정2024.04.26 19:27
[앵커]
대유위니아그룹의 경영상황 악화로 주요 계열사들이 줄줄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국민카드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대유위니아 계열사 중 한 곳에 대출을 해줬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는데, 전액 손실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국민카드가 대유위니아 계열사 어디에… 빌려준 돈은 또 얼마인가요?
[기자]
KB국민카드는 현재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대유위니아 계열사인 '위니아에이드'에 대출을 해줬습니다.
대출액은 총 24억 원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국민카드는 24억 원 전액을 받기 힘든 돈인, 회수의문 또는 추정손실 등 부실여신으로 잡아놨습니다.
'위니아에이드'라는 회사는 딤채 등 위니아 제품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인데요.
회생 절차가 시작되면서 지금은 거래가 정지됐고, 최근엔 작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있습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 채권신고를 한 상태로, 향후 업체의 회생 계획안 제출과 법원의 인가 결정 등 회생절차에 따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카드사들 전반적으로 부실대출이 늘고 있죠?
[기자]
지난해 7개 카드사들의 부실여신 규모는 1조 7천억 원대로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카드사별로 회수의문과 추정손실 등 부실대출 규모를 살펴보면, 하나카드가 97%로 가장 많이 늘었고, 신한카드 42%, 우리카드 38%, 롯데카드 29% 순으로 증가폭이 컸습니다.
유일하게 현대카드만 부실여신이 5% 줄었습니다.
이번에 위니아에이드에 대출해 준 카드사는 국민과 현대카드였지만, 현대카드는 금액이 몇 백만 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국 카드업계 중에선 국민카드만 '대유위니아'발 사태로 거액의 대출금을 떼일 위기에 처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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