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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급물살…진통 겪던 실무협의 '가속'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26 11:20
수정2024.04.26 11:57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양측은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협의에서 어제(25일)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신속히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대통령실도 환영 입장을 나타내면서 협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3차 협의에 들어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후 대통령실이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번 주 중으로 예상됐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은 의제를 정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는데요. 

양측은 바로 3차 협의에 나섰고 협의 결과는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간 양측이 의견을 좁히지 못한 이유는 뭡니까? 

[기자] 

민주당은 1차 협의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자제,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특검 수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어제 이뤄진 2차 협의 이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홍 수석은 "시급한 민생 과제를 비롯해 국정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의제들에 대해 "대통령이 결정할 수 없는 부분까지 들어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의제 문제로 영수회담이 지연되자 이재명 대표가 나서 교착 상태를 풀었습니다. 

이 대표가 신속히 회동 일정을 잡겠다고 한 만큼 이르면 이번 주말 영수회담이 이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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