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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도 올린다…에그불고기 4천원대로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4.26 11:20
수정2024.04.26 11:57

[앵커]

다음은 또 가격 인상 소식입니다.

맥도날드가 다음 달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립니다.

버거와 치킨, 김밥 등 각종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외식 물가 인상이 본격화되는 분위깁니다.

정보윤 기자, 맥도날드도 인상에 동참하는군요?

[기자]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합니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되며 4천원대로 올라서게 됩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불과 6개월만에 또 이뤄지는 건데요 지난해 11월에도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지난해 2월에도 일부 메뉴 가격을 5.4% 높였습니다.

[앵커]

인상 배경, 역시 이번에도 원재료 부담 때문인가요?

[기자]

맥도날드 측은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피자헛도 맥도날드 인상일과 같은 다음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릴 예정이고요, 최근 파파이스와 굽네치킨도 인상했습니다.

김가네 등 김밥집들 인상도 잇달으면서 기본 김밥 한줄에 5천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총선 이후 식품업계가 앞다퉈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외식 물가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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