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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럴때 백일해 33배 급증 …'아이 추가접종 하셨나요?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26 10:54
수정2024.04.26 19:25

올해 들어 어린이를 중심으로 발작성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비 33배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 대비 33.2배 늘었고, 최근 10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다 발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 최다 발생을 기록했던 2018년 동기간 152명과 비교해도 올해 환자가 더 많습니다.
 
[질병관리청 제공=연합뉴스]

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13∼19세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입니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보고된 경남(182명·49.9%), 경기(56명·15.3%) 부산(47명·12.9%) 순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질병청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일해(DTaP)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기본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4∼6세·11∼12세에 추가접종 3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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