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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어디로 갈지 모른다…영상일기3 공개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26 10:08
수정2024.04.26 19:27

[푸바오 격리·검역일기 3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갈무리=연합뉴스)]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지 3주째에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26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 24일자로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3'이라는 제목으로 4분 9초짜리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의 격리·검역 구역에 머물며 대나무와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쉴 새 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푸바오가 실외로 나가 풀숲에 털썩 앉아 맛있게 먹이를 먹고 있는 장면과 실내 공간에 누워 대나무를 뜯어 먹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센터 측은 "아직 격리 중인 푸바오가 외부(실외)에서 먹는 것을 시작했다"며 "현재 푸바오는 운동과 휴식, 식사를 병행하고 있고, 정신적(정서적)으로도 양호한 상태며 배변도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센터 측은 "푸바오가 격리 이후 어느 기지에 머물게 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며 "센터 측 공식 발표를 주목해 달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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