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올인' 아마존 본격 시동…美 애리조나주 데이터센터 증설에 15조원 투입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4.26 04:30
수정2024.04.26 08:59

본격적인 인공지능(AI) 드라이브에 나선 아마존이 우리 돈 15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AWS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110억 달러(약 15조 원)를 들여 데이터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은 인디애나주 중북부에 위치한 조셉 카운티에 세워질 예정으로, 인디애나 경제 개발공사(IEDC)도 최대 1천830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 공제 혜택과 교육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AI 신드롬 속 아마존도 투자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머신러닝계 'AI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스탠퍼드대 앤드루 응 겸임교수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하기도 했고, 또 오픈AI의 라이벌로 평가받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향후 15년간 데이터센터에 우리 돈 200조 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기술과 자원, 인프라까지 모두 잡겠다며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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