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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 칸에 매달 수십만원'…주거비에 등골 휘는 청년들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4.25 11:23
수정2024.04.25 20:22

[앵커] 

이렇게 최근 먹거리 물가가 급등하면서 저희도 자주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만, 절대 액수로 따졌을 때 가장 부담스러운 금액은 따로 있죠. 

조사 결과, 20~30대 청년 10명 중 4명은 월 소비 항목 중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혜 기자, 조사 결과 정리해 주시죠. 

[기자]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가 자사 앱을 이용하는 20~30대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비항목을 조사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40.2%가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 주거비를 지목했습니다. 

주거비 부담 체감도에 대해선 34%가 '높다', 16.9%는 '매우 높다'고 답했는데요. 

특히 월세 거주자의 부담이 상당했습니다. 

전세 거주자들은 부담 정도를 보통이라고 답한 반면 월세 거주자는 높거나, 매우 높다고 답해 전세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나름대로 아끼려는 노력을 자연스럽게 하게 될 텐데, 어떤 방법들을 선택했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선택지가 많이 없었습니다.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31.2%는 '현재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 계획'을 선택했는데요.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22%에 달했습니다.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업을 한다든지 부모님 지원, 생활비를 대출받아야 한다는 응답도 이어졌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한 20~30대 청년들을 분석한 결과 월세가 51.8%로 전세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고요. 

원룸에 살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주거비 다음으로는 식료품 구입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는 응답도 19.4%에 달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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