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김밥 4500원…마트 간 산업차관 "PB 늘려달라"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4.25 11:23
수정2024.04.25 14:27
[앵커]
총선 이후 가격 인상 소식이 잇따르며 물가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단속반'을 자처하고 나섰지만 이미 예정된 인상 릴레이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류선우 기자, 산업부 차관이 마트 현장 시찰에 나섰다고요?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오늘(25일) 서울 영등포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이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는데요.
강 차관은 "고환율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과 임금 인상 등의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가격을 조정할 때는 미리 알리도록 하고, '가성비' 좋은 PB상품 등 대체상품 발굴에 힘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미 예고된 가격인상 품목만 해도 적지 않아요?
[기자]
당장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볼펜과 생리대 등 생필품 10여 종 가격이 한꺼번에 오릅니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늦추긴 했지만 오는 6월부터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립니다.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들은 대표 김밥을 4500원으로 올린 가운데 조미김 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대기업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으로 알려집니다.
CJ대한통운도 다음 달부터 편의점 택배 운임 계약 단가를 올리려다가 정부 압박에 일단 철회했지만, 무기한 미룰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총선 이후 가격 인상 소식이 잇따르며 물가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단속반'을 자처하고 나섰지만 이미 예정된 인상 릴레이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류선우 기자, 산업부 차관이 마트 현장 시찰에 나섰다고요?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오늘(25일) 서울 영등포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이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는데요.
강 차관은 "고환율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과 임금 인상 등의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가격을 조정할 때는 미리 알리도록 하고, '가성비' 좋은 PB상품 등 대체상품 발굴에 힘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미 예고된 가격인상 품목만 해도 적지 않아요?
[기자]
당장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볼펜과 생리대 등 생필품 10여 종 가격이 한꺼번에 오릅니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늦추긴 했지만 오는 6월부터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립니다.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들은 대표 김밥을 4500원으로 올린 가운데 조미김 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대기업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으로 알려집니다.
CJ대한통운도 다음 달부터 편의점 택배 운임 계약 단가를 올리려다가 정부 압박에 일단 철회했지만, 무기한 미룰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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