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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전망도 나오지만…고물가·부채 늪 '첩첩산중'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25 11:23
수정2024.04.25 14:27

[앵커]

출발이 좋았던 우리 경제, 그렇다면 올 한 해는 어떻게 전망되는지도 짚어보겠습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이 연합한 아세안+3에 AMRO라는 거시경제조사기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올해 우리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봤습니다.

앞서 보셨던 한국은행보다 좀 더 긍정적이지만, 당연히 위험 요소도 있었습니다.

올해 전망의 명과 암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AMRO 우리나라 경제 어떻게 보고 있죠?

[기자]

AMRO는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0.9%p 증가한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가 둔화하고 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성장을 견인할 거란 분석입니다.

물가오름세, 인플레이션은 정부의 목표치인 2%대로 완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은 지난해보다는 1.1%p 감소한 2.5%로 낮아질 거란 관측입니다.

[앵커]

올해 전망이 그리 나쁘진 않다는 건데, 그래도 안심할 순 없는 상태죠?

[기자]

AMRO는 고물가와 고금리, 그리고 예상보다 느린 중국의 경기 회복 등을 단기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 높은 가계부채, 정부부채 증가 등을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대외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통화 정책을 재조정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 지원은 한시적이어야 하고, 정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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