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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채권금리 역대 최저로 하락…당국 구두 개입 나서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24 15:52
수정2024.04.24 17:28

중국의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차이나본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트리플A 등급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이달 들어 26bp(1bp=0.01%포인트) 하락해 평균 연 2.25%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저수준입니다. 
   
10년 만기나 20년 만기 등 장기채권 금리 역시 비슷한 추세입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19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는 등 중국 채권시장은 이례적으로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금리하락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때문으로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에 장기자금을 공급하는 등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또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 해결을 위해 지방채 발행도 지원했습니다. 유동성이 많아진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고금리 수익원을 얻기 위해 이런 채권을 적극 사들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이 뜨거워지자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한 관영 매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관계자를 인용, 인민은행이 장기금리에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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