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 유로클리어 국채통합계좌 원화결제·외환거래 전담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4.24 14:14
수정2024.04.24 14:16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사진=연합뉴스)]
오는 6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유로클리어 연계 국채통합계좌에서 원화결제와 외환거래를 전담할 은행으로 도이치은행이 선정됐습니다.
도이치은행은 오늘(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국채의 국제화 노력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채통합계좌는 외국인의 한국 국채·통안채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켜주는 계좌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상임대리인(보관기관)을 거쳐야 하는 기존 절차 등이 사라지고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예탁결제원에 개설되는 국채통합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한국 국채를 사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도이치은행은 세계 최대 규모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인 유로클리어와 예탁원이 구축하는 연계망을 통해 원화결제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도이치은행은 "이번 선정은 도이치은행이 유로클리어와 쌓아온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며 "도이치은행은 유로클리어에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기관으로서 여러 지역에 걸쳐 다수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도이치은행은 사업확장과 적극적인 대(對)고객 활동을 위해 서울지점에 1억5천만유로 규모의 자본금을 확충하기도 했습니다.
폴 말리 도이치은행 증권서비스 글로벌 총괄 겸 미주지역 기업금융 책임자는 "도이치은행에 대한 유로클리어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신뢰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선정은 도이치은행의 아시아 시장에서의 탁월한 전문성 및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금융 자금흐름을 지원하는 중요 역할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대표는 "이번 소식은 도이치은행의 한국 내 비즈니스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 세계 시장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한국 국채 시장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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