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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기대감 모락모락…소비심리는 '꽁꽁'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24 11:20
수정2024.04.24 14:07

[앵커] 

이렇게 기업들의 전망은 우울했는데, 소비자들의 전망은 어땠는지도 짚어보겠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집값이 앞으로 오를 거란 소비자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소비심리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오정인 기자, 먼저 주택가격전망은 지수가 변곡점을 넘어섰죠?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는 101로,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택가격전망은 1년 뒤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100보다 높으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거래량이 소폭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론 매매 가격이 하락세이고, 거래량도 보합 수준이어서 시장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다만 전체적인 소비심리는 아직 풀리지 않은 분위기예요? 

[기자] 

4월 소비자심리 지수는 100.7로 지난 3월과 같았습니다. 

특히 6개월 뒤 소비 지출 의향을 묻는, 소비지출전망 지수가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지출전망은 지난해 10월 이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요.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지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소비 여력이 제한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년 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한은은 고유가·고환율에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지만, 정부의 할인 지원 정책에 따른 농산물 가격 안정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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