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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에 기업체감경기 다시 하락…재계 "4분기 물가 5% 전망"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4.24 11:20
수정2024.04.24 11:53

[앵커]

거시경제 리스크 속에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회복세였던 기업 체감 경기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특히 연말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우선 기업들의 경기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했는데요.



다음 달 전망치가 94.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인데요.

2022년 4월 이후 26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98.6)엔 기준선 100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달 다시 3.7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이 된 것입니다.

한경협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지속과 중동 사태 악화로 기업들은 시계 제로의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결국 중동 사태의 핵심은 물가 우려잖아요?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이 무력 충돌하면서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졌고 원유수급 전망도 불투명해졌는데요.

세계은행은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배럴당 109달러~157달러로 치솟는 유가충격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경협은 현 수준의 긴장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연말 물가상승률이 3.01%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전면전으로 인해 유가 충격이 생기는 경우엔 4분기 물가상승률이 최대 4.98%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원유 가격은 2023년 6월 공급과잉이 해소되며 저점을 찍은 뒤, 2024년 4월 현재 약 20% 상승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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