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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무더기 사직'…이르면 내주부터 '주1회 휴진'도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4.24 05:45
수정2024.04.24 10:42

의정 갈등이 더 짙은 안갯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전국 주요 의과대학 교수들이 예정대로 내일(25일)부터 사직하겠다고 밝혔고, 일부 교수들은 다음 주 1회 휴진 결정도 내렸는데요. 지웅배 기자, 휴진 여부는 언제 결정되나요? 
내일모레(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입니다. 

전국 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2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당 7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며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결정된 곳도 있는데요.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부터,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휴진에 들어갑니다. 

지방에서는 충남대·원광대병원 등도 휴진 일을 정했습니다. 

의대 교수 무더기 사직에 이어 주 1회 휴진으로 환자들 불안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수요에 대한 예측도 나왔죠?
국내 가구 수가 15년 뒤면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인데요.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어제 열린 세미나에서 "1인 가구 증가로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그 이후 주택 가격은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택 수요 감소로 2050년에는 전체 재고의 13%가 빈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이 교수는 고령층 가구가 작은 평수로 집을 옮기도록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SK그룹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그룹 계열사 CEO가 한데 모여 반성의 자릴 가진 건데요. 

어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그룹 전반의 사업 재정비를 논의했습니다. 

최 의장은 일부 계열사가 신사업을 벌이거나 투자할 때 경영 환경 변화를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회의 내부에서도 주주와 구성원 등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단 비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SK온의 배터리 셀 투자 확대 등 계열사별 포트폴리오 조정 방안이 나올 전망입니다. 

지웅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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