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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제조업지수 넉달만에 최저…신규주택판매 8.8% 증가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4.24 05:45
수정2024.04.24 06:25

[앵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넉 달 만에 위축됐습니다. 



반면 미국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먼저 제조업 업황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시사하는데요.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장 전망치(52)보다도 낮았습니다. 

이를 두고 신규주문 감소 등 수요 위축이 이어지면서 2분기 초 미국 산업활동이 1분기 대비 성장 모멘텀을 잃은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25일)은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예비치가 발표됩니다. 

[앵커]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 판매는 늘었다고요? 

[기자]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 대비 8.8% 증가한 연율 69만 3천 채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66만 9천 채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가운데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금리 동결을 넘어 인상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금리 옵션시장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20%로 점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연초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오는 30일에 열리는 FOMC 정례회의 논의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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