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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인 무슨 일이…네이버, 소프트뱅크 기싸움?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23 18:17
수정2024.04.23 20:48

 일본 소프트뱅크가 정보 유출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에 해당하는 A홀딩스에 50%씩 출자하고 있어서 두 회사가 실질적인 모회사입니다. 

 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약간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해서 일정한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라인야후에 대한 영향력이 하락한다고 보고 난색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협의가 진전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교도통신은 관측했습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습니다. 이어 이달 16일에도 라인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며 2차 행정지도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같은 시점에서 일본 정부의 강경한 요구에 대응해 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 주식을 매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짚었습니다.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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